서울 중랑구가 고객감동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면목역 공원에서 부동산 관련 모든 민원을 상담·처리하는 ‘찾아가는 다산플라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다산플라자는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대형 할인마트나 주택 단지 등을 방문해 부동산 관련 현장 민원을 처리해주는 제도이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한번씩 구별로 순회한다. 조상 땅 찾기, 경계분쟁, 지적측량,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상담뿐 아니라 개별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토지관리과 직원 5명과 세무사 1명, 대한지적공사 중랑 지사장, 중랑구 지적과 직원 5명, 부동산 공인중개사 1명, 감정평가사 1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현장 민원처리반이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담당 공무원이나 민간 전문가로부터 부동산 관련 민원이나 애로사항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보다 쉽고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