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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영광 굴비 발 못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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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참조기 치어 대량 양식 성공

영광굴비 재료인 참조기의 치어(새끼고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굴비 사업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수산기술사업소 영광지소는 24일 “우량 참조기의 알에서 부화시킨 치어 30만마리를 생산해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새끼고기는 지난해 말 영광 칠산앞바다에서 그물을 쳐 잡은 참조기 어미 250마리가 낳은 알에서 깬 것으로, 60일 넘게 키워 길이 3~5㎝로 자랐다. 영광지소는 지난 4월 육상수조에서 수정란 150만개를 확보한 뒤 영광과 함평 등 시험장에서 양식에 성공했다. 참조기는 성격이 급해 잡자마자 대부분 죽어버린다. 따라서 수정란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어민들이 양식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는 2005년 처음으로 참조기 인공종묘(길이 1~2㎝) 수천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 그동안 적정 수온과 먹이·양식방법 등을 연구했다. 참조기는 1년6개월 가량 자라면 길이가 23~25㎝로 커져 상품성을 갖추게 된다.

참조기는 마구잡이 포획으로 어획량이 줄었고 이마저 대형어 비율이 5% 안팎에 불과해 상품가치가 있는 물량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중국산 냉동조기가 무차별적으로 수입되면서 영광지역 굴비산업도 짝퉁 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는 다음달 초 치어 30만마리 가운데 5만마리를 바다에 풀어주고 나머지는 육상 수조식과 해상 가두리 등에서 양식해 굴비 산업에 접목한다.

예로부터 영광에서는 참조기를 소금에 절인 뒤 바닷바람에 말렸다가 엮어서 영광굴비로 팔았다. 영광과 법성포에 있는 굴비 도매상 450여곳에서 연간 2500억원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정대 영광지소 수산경영계장은 “참조기 대량 생산과 양식에 어느 정도 성공해 굴비 사업화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6-25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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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