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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단독주택에도 도시가스 설치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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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도시가스를 보급해 주세요.”

광주 북구 중흥동 이모(59·여)씨는 “인근 아파트 지역처럼 도시가스 설치를 의뢰했으나 인입관 설치비 50% 등 300만~500만원을 부담해야 해 포기했다.”며 “생활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광주지역 단독주택의 절반 이상이 도시가스를 쓰지 못하면서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의에서 “중흥·신안·우산동 등지 구 도시의 단독주택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값비싼 액화석유가스(LPG)나 등유를 쓰고 있다.”며 “도시가스 인입관로 설치비를 예산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단독주택 15만 9245가구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48.2%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주민 부담액 중 인입관로 설치비 200여만원 정도는 생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예산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지난해 도시가스 배관설치 예산으로 서울 80억원, 대전 13억원, 목포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가스관로 설치비를 예산으로 충당할 경우 수혜자와 부담자가 달라 형평에 어긋나고 고객을 빼앗기는 액화석유가스 사업자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7-3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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