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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옹기 박물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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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여월택지지구에 항아리 모양의 ‘옹기 박물관’이 세워진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2011년 8월까지 여월택지지구 내 3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00㎡ 규모의 옹기 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올 연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옹기박물관 건립 취지는 조선시대 말 서울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 탄압을 피해 여월동으로 이주해와 옹기를 구워 생계를 꾸렸다는 역사를 되새기고, 최근 웰빙 붐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 토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옹기 형태에 갈색의 옹기 색깔을 띠게 될 박물관은 각종 옹기 600여점을 전시하고 움집과 가마 등을 갖춰 옹기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부천은 현재 만화박물관·유럽자기박물관·교육박물관·활박물관 등 9개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박물관 도시’로 불리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7-2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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