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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2제] 뱃길 하루에 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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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이용객 기록 경신… 홍도 등 150개 섬 북적

서해안과 남해안도 피서객들로 한껏 붐볐다.

2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서남해 섬으로 가는 뱃길 이용객이 7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여객선을 타고 신안군 흑산·홍도와 완도군 보길도 등 서남해권 150여개 섬을 찾은 피서객이다. 그동안 이곳 뱃길의 사상 최대 하루 이용객은 지난해의 6만 2000명이었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34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을 풀 가동하고 있는 데도 1일에는 1만~2만여명이 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유명 관광지 흑산권 항로와 제주, 해남 땅끝, 완도 등으로 가는 여객선터미널과 항·포구에는 차량과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2일 부산 5개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80만명, 광안리 60만명, 송정 50만명 등 올 들어 최대인 250만명이 몰려 ‘물 반 사람 반’ 풍경을 연출했다. 바닷물과 백사장에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2007년 말 기름유출사고로 지난해 피서객이 급감했던 충남 태안·보령지역 해수욕장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태안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1일 36만여명, 2일 50만여명이 찾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사고 전보다는 못해도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 후 2일까지 195만 700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명에 비해 2.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8-3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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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