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건 이상 민원 처리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의 생활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시민불편살피미’ 서비스가 상반기에만 1만 6000여건을 처리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는 주민이 불편사항을 구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고하면 7~14일 이내 처리하고 이메일과 문자 서비스를 통해 진행사항을 알려주는 제도다.1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민 불편사항 처리 건수는 총 1만 6617건에 이른다. 하루 120건 이상을 집중적으로 처리한 셈이다.
처리내역을 보면 시민안전위해 및 시민생활불편 분야가 1만 3886건으로 84%를 차지했고, 도시미관저해가 2162건으로 13%의 신고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환경오염, 소방안전, 관광·복지, 여성불편분야 등이 569건으로 3%를 차지했다.
구는 접수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민불편살피미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민원을 즉시 해결해 주고 있다. 이 처리반은 토목·하수·청소·광고물·교통 등에서 153명으로 운영된다.
기동처리반은 주민불편사항 접수시 즉시 출동, 단순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기타 사항도 3일 이내 처리하며 처리결과는 메일이나 전화로 안내한다. 또 구는 매월 은행, 경로당, 공공기관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해 총 7회에 걸쳐 300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안진석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생활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8-1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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