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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주민센터서 대신 받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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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동 자치센터에서 주민 집으로 배달된 물건을 받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다.

도봉구는 ‘여성이 행복한 도봉 프로젝트’의 하나로 25일부터 쌍문3동 주민센터에서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란 집에서 택배를 직접 수령할 수 없는 독거 여성·맞벌이 부부·노약자들에게 택배로 온 물건을 동 자치센터에서 대신 받아 전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즉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이 늘면서 택배 기사를 가장한 강력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을 보호하고 택배 수령을 위해 외출을 못하거나 직접 받지 못해 발생하는 분실 사고 등 각종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택배 신청 때 수령지를 주민센터로 적고, 주민센터에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민센터 직원이 택배 물품을 받아 신청인에게 알려준다. 신청인은 원하는 시간(월~금요일·오전 8시∼오후 9시)에 주민센터를 방문해 찾으면 된다.

단, 물품의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100㎝ 이하, 10㎏ 이하인 물품이어야 하며 인화성·화공약품·향정신성 의약품·고가 귀금속·골동품 및 악취로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서인숙 가정복지과장은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가 여성보호 및 여성 친화적 지역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도봉구가 좀 더 주민 친화적 행정을 실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일반 주택이 많은 쌍문3동을 시범 운영한 후 사업성과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구 전체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8-26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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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