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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혁 의원 “차보다 사람이 우선 인식변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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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인간 중심의 거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나승혁 종로구의회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 의원은 “한국이 개발 중심 사회일 때는 차량 위주의 교통 체계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 정책으로 선회할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종로구는 교통 중심지로서 차량 통행량이 많아 그동안 보행권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종로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행권 관련 조례는 구청장의 책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나 의원은 “그동안 서너군데의 지방자치단체가 비슷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구청장이 5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등 소신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도록 발의한 의원이 계속 감시하고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9-17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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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