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도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북 등 3개 시·도가 금형산업 육성을 호남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 차원에서 공동 추진한다.
‘호남권 고부가가치 금형산업 육성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50억원이 반영됐고 2014년까지 5년 동안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호남권이 보유한 인프라 등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금형산업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신소재 부품 양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경량화 및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 ▲시험·인증 등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소재개발, 설계지원, 가공·조립, 시험·인증에 이르는 모든 금형공정에 대해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전북은 핵심 부품 성형 및 설계화 구축을 담당한다. 전북도는 군산시에 구축 중인 금형플라자와 프레스금형, 다이캐스팅금형, 사출금형 장비 등 25종의 다양한 금형장비를 이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부품 경량화 기술 개발과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을 통해 금형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신소재의 부품화 및 양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관·산·학 협동체제를 만들어 각종 부품을 가볍고 강도가 높은 신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런 금형산업 육성에는 3개 광역단체는 물론 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성과 기업지원 경험 등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 혁신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호남권이 금형산업 기반 확충과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 금형수요를 수주하고 고부가가치 금형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광주지역 선진 금형업체와 협력 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로 전남·북지역 금형업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3개 시·도가 금형산업의 공정을 특화해 육성할 경우 불필요한 과당 경쟁이 없어지고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10-7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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