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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내주오” 376명 “충남 전입희망” 2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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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경찰청 교류 난맥

2007년 7월 충남경찰청에서 대전경찰청이 분리된 뒤 충남에서 대전으로 전입하려는 경찰들이 줄을 서고 있다. 대전이 충남보다 교육여건이 낫고, 근무지를 옮겨도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등 근무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16일 충남 및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충남청에서 대전청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경찰은 376명에 이르는 반면 대전에서 충남으로 가려는 직원은 단 2명에 불과하다.

지방청간 인적 교류는 1대1이 원칙이다. 결국 올해 충남청에서 대전으로 전입할 수 있는 경찰은 2명뿐이다. 지난해도 352명의 충남 경찰이 대전청 전입을 희망했으나 5명만 소원이 이뤄졌다.

대전 전입을 바라는 것은 생활여건이 좋아서다. 반대로 대전에서 충남으로 가려는 경찰도 이유는 있다. 고향인 충남에 사는 부모가 아프거나 공무원인 아내나 남편이 충남에서 일하는 경우가 주원인이다. 이 같은 고충사항을 기준으로 심사, 전입 순서가 매겨져 있다.

이시준 충남경찰청 인사계장은 “전입 순서가 공개돼 아무리 애를 써도, 이른바 ‘백’을 써도 선순위자를 앞지를 수 없다.”면서 “전남에서도 대전청과 같은 시기에 분리된 광주청으로 가려는 경찰이 많기는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10-17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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