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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노캐디 골프장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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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천읍 ‘에코랜드’ 개장

제주에서 처음으로 잔디관리용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캐디도 없는 골프장이 문을 연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 32의1 일대 334만 5000㎡에 2013년까지 3678억원을 투자해 ‘에코랜드’를 조성하고 있는 ㈜더원이 1단계로 27홀 규모의 골프장(131만 8000㎡)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23일 개장한다.

제주에서 27번째로 문을 여는 이 골프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미생물 제재로 잔디를 관리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우미인 캐디를 두지 않고 운영한다. 양잔디 대신 병해충에 강한 한국 잔디를 심었고 잡초는 일일이 인부들을 동원해 뽑아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0-22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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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