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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청운초교 정철 시비 29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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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29일 청운초등학교에서 가사문학의 일인자인 송강 정철(1536~1593) 선생을 기리는 ‘송강 정철 시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송강의 생가가 있던 청운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자리하게 될 시비는 총 5개로, 돌로 만들어지며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성산별곡, 훈민가, 한시 등이 실린다.

제막식에는 내빈과 함께 청운효자동, 사직동, 부암동 등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풍물 및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가사에 능했던 송강은 청운동 123 청운학교 자리에서 태어났으며, 명종 17년(1562년)에 문과에 장원급제해 사헌부 지평, 전라도 암행어사 등의 관직을 거쳤다. 이후 1580년 45세 때 강원도 관찰사가 돼 ‘관동별곡’을 지어 시조와 가사문학의 대가로서 재질을 발휘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의 4편의 가사와 시조 107수가 전한다.

한편 종로구는 민족사랑과 인류평화를 실천한 윤동주 시인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7월11일 청운공원에서 윤동주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병호 문화공보과장은 “시비를 통해 후손들에게 교육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통문화를 확산시키기를 바란다.”면서 “옛 문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기념지로 조성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10-28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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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