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8일 담화문을 통해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집회를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의 자세를 보면서 집회 시기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의 탄압을 정면 돌파할 힘을 기르기 위해 ‘일보후퇴 이보전진’의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향후 집회 시기는 못 박지 않았다.
공무원노조는 대신 노동부에 의해 지난 4일 반려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보완 설립신고서는 24일 제출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