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 10월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시 일원에서 드라마 ‘선덕여왕’ 주인공들과 한류스타들과 함께 펼치는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방문의 해에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최대한 유치해 보자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주요 행사로는 선덕여왕과의 만남을 비롯해 행차 시연, 한류 스타 팬사인회, 신라복식 패션쇼, 선덕여왕 유적지 답사, 신라 달빛 역사기행, 신라 역사·문화·음식체험,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으로 경주만의 특화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 외국인 관광객들을 경주로 적극 끌어들이기 위해 서울과 경주를 오가는 시티투어 버스를 연중 운행키로 했다.
또 경북관광 홍보를 위한 방송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아시아나 항공기 기내지 홍보, 해외 특별 유치단 파견, 방한 촉진 이벤트 개최, 환대 서비스 개선사업 등도 위원회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보 도 관광산업국장은 “‘한국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을 주제로 열릴 내년 축제가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아시아는 물론 세계인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유치 확대는 물론 경북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문의 해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설정된 2010~2012년 3년간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11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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