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내년 1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집수리 사업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노후 주택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생활의 불편을 안고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다.
앞서 구는 저소득계층이 창업한 자활공동체 ‘둥지인테리어’를 이번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선정,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집수리 대상 가구는 수급자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이나 무료임차 가정 등으로 제한한다. 구는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 건물붕괴 위험이나 화재 위험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집수리 전문가는 해당 가구의 지붕, 벽, 담장 등 구조물 보수부터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장애인·노인편의시설 등 생활불편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단열, 난방, 채광, 환기 등의 필요성을 면밀히 따져 내년 1월까지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3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약 33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수리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문의는 구 생활보장과(901-6664)로 하면 된다.
강신 자활고용팀장은 “대상 선정 뒤에도 집수리가 따로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2-15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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