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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수도 새는 물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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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상수도의 유수율이 최근 4년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율은 상수도를 지나는 물이 중간에 새지 않고 목적지까지 공급된 비율을 표시하는 것으로 1%포인트씩 올라갈 때마다 연간 22억원이 절감된다.

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의 상수도 유수율은 86.8%로 2006년 78.1%, 2007년 81.6%, 2008년 84.8%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유수율 개선속도는 다른 지역보다 3배 가까이 빠른 것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유수율 개선상황을 보면 서울은 89.9%에서 92.5%로 2.6%포인트, 다른 광역시는 평균 82.4%에서 85.3%로 2.9%포인트 올랐다. 인천의 유수율은 같은 기간 8.7%포인트가 상승했다.

2006년만해도 인천의 유수율은 서울을 포함한 7대 대도시 중 꼴찌였으나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인천 상수도의 유수율 급상승은 지속적인 시설투자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유수율 향상사업을 펴 그동안 노후 상수도관 220㎞를 교체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양한 시설보강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내년에는 89%, 2011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비 보수와 투자를 통해 낭비요인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2-16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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