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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성 통수식… 문경·상주 산불헬기 공동 사용

경북의 이웃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 사업’으로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절감 등 ‘윈윈 효과’를 얻고 있어 지자체 간 협력 사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달 초부터 수자원이 풍부한 안동지역 수돗물을 끌어오면서 그동안 겪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와 의성군은 지난 7일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사업’ 준공에 따른 통수식을 갖고 이날부터 하루 1만 5000여t의 안동 물을 의성읍 지역 5228가구의 주민 1만 3280여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2004년 5월 용수공급 협약 체결 후 지난달까지 총 472억원(안동시 250억, 의성군 222억원)을 들여 안동 용상정수장 용량을 하루 2만 8000t에서 7만 3000t으로 늘렸으며, 총연장 41㎞(안동 22㎞, 의성 19㎞)의 송·배수관을 매설했다.

의성군은 2단계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2011년 말까지 모두 211억원을 추가 투입해 의성 단촌·점곡·옥산·사곡·봉양면 등 5개 지역에 안동 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지역 1만 2000여가구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된다.

문경시와 상주시는 올해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S-61N 기종) 1대를 공동 임차(11월25일~2010년 2월2일)했다. 임차료 8억 1900만원은 임야 면적에 따라 상주시가 55%, 문경시가 45%를 부담했다. 올해로 벌써 11년째다. 양측은 하수 공동 처리 분야도 협력하고 있다. 문경시는 2004년부터 문경 시가지와 연접한 상주 함창읍 지역에서 나오는 하루 3000∼5000t의 하수를 문경 점촌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상주시는 거액의 시설비를 들이지 않는 대신 처리비만 문경시에 내고 있고, 문경시는 돈을 받으며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함창에 문경지역 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21 12: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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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