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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비리감사’ 더 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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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내년 감사의 초점을 고위 공직자, 지방자치단체, 무기 도입 등과 관련된 비리로 정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31일 자로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직 감찰과 감사원장 특별 지시사항을 담당하던 특별조사국 안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사정 정보를 수집하고 비리를 상시 감시하는 감찰정보기획관(국장급)·기동감찰과·감찰정보과가 신설된다. 수집된 각종 정보는 감사원 내 담당 국·과로 전달해 조사를 하게 되며, 고위 공직자의 인사 평가에도 쓰이게 된다. 이에 따라 총괄·1~4과였던 특별조사국은 총괄·감찰정보·기동감찰·1~3과에 감찰정보기획관 체제로 개편된다. 신임 특별조사국장은 김영호 공보관, 감찰정보기획관은 한현철 자치·행정감사국 2과장이 맡는다. 내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비리를 전담하는 지방공사감사과가 자치·행정감사국 내에 만들어진다. 자치행정 감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감사기획관과 총괄과가 신설된다.

행정·안보감사국 내 무기 도입 관련 비리를 전담할 국방감사기획관과 방위력 개선사업 감사를 담당할 5과가 신설된다. 올 실시된 무기 도입과 관련된 특별 감사에서 무기 도입과 관련된 비리와 비효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9-12-30 12: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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