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막걸리가 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과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해 미주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주조가 생산하는 ‘전주막걸리’가 최근 FDA의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주조는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미국 하와이에 매월 24t의 막걸리를 수출한다. 또 괌에 월 12t의 막걸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영국,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막걸리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외국시장 개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1-0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