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협약에 따라 도와 서울대는 도 공무원, 서울대 경영대학 소속 교수와 석·박사 과정의 학생 45명으로 경영닥터를 구성할 예정이다. 경영닥터들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인사·조직 관리 등에 대해 컨설팅한다.
도는 우선 올해 경영닥터를 2~3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도가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 것은 해당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 보유 등에도 불구하고 비전과 전략, 체계적 인재육성 시스템 부족 탓에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역대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이나 중소기업 보호정책을 펼치면서 중견기업의 경우 정책적 관심에서 밀려나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분석도 작용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종업원 10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조원 미만의 기업을 말하며, 도는 관내에 70개 기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4-22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