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일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차기 국회 도서관장에 내정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공식 임명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유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한국정당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을 맡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자문교수단 일원이기도 하다. 차관급인 국회 도서관장은 야당이 차지할 수 있는 국회직 중 최고위직으로 국회법상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국회의장과 임기(2년)를 같이해 온 게 관례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06-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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