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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물에 잠겼던 서울의 상습침수지역 중 하나인 마포구 망원동이 작지만 사랑이 넘치는 행정타운으로 탈바꿈한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옛 마리아수도원 자리로 옮긴 망원1동 청사에 마을 건강센터와 마포장난감 대여점2호 등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옛 마리아수도원 부지 일부에 152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또 기존 망원1동 청사는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데이케어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즉 망원동 403 일대가 주민들을 위한 공익 편의시설들이 모인 ‘작은 복합행정타운’으로 바뀌는 셈이다.

옛 마리아수도원을 리모델링해 지난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망원1동 청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476㎡ 규모다. 층별 시설로 ▲지하1층에는 체력단련실, 동 자치회관 강의실, 동대본부 ▲1층에는 장난감대여점, 망원1동 주민센터, 마을건강센터 ▲2층에는 다목적강당, 마을문고, 주민사랑방이 꾸며졌다.

특히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마포장난감대여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아용 자동차, 어린이용 컴퓨터 등 148종, 984여점의 장난감을 빌려갈 수 있는 곳이다. 세척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위생상태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마포 주민은 물론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구에서 인가받은 보육시설인 경우 대여도 가능하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1년간 빌려갈 수 있다.

한편 유휴시설로 남게 된 옛 망원1동 청사(망원동 403의 22)는 올해 1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노인데이케어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탈바꿈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여름철 침수피해 등으로 살기 힘들다던 망원1동에 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복지에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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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