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은 ‘잠실역’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퇴근 후에도 편하게 책 보세요”…서울 공공도서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동 ‘고혈압·당뇨병 교육센터’ 건강 맛집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양천 ‘안전체험교육관’ 응급처치 맛집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망원동은 주민 편의시설 ‘전시장’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비만 오면 물에 잠겼던 서울의 상습침수지역 중 하나인 마포구 망원동이 작지만 사랑이 넘치는 행정타운으로 탈바꿈한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옛 마리아수도원 자리로 옮긴 망원1동 청사에 마을 건강센터와 마포장난감 대여점2호 등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옛 마리아수도원 부지 일부에 152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또 기존 망원1동 청사는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데이케어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즉 망원동 403 일대가 주민들을 위한 공익 편의시설들이 모인 ‘작은 복합행정타운’으로 바뀌는 셈이다.

옛 마리아수도원을 리모델링해 지난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망원1동 청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476㎡ 규모다. 층별 시설로 ▲지하1층에는 체력단련실, 동 자치회관 강의실, 동대본부 ▲1층에는 장난감대여점, 망원1동 주민센터, 마을건강센터 ▲2층에는 다목적강당, 마을문고, 주민사랑방이 꾸며졌다.

특히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마포장난감대여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아용 자동차, 어린이용 컴퓨터 등 148종, 984여점의 장난감을 빌려갈 수 있는 곳이다. 세척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위생상태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마포 주민은 물론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구에서 인가받은 보육시설인 경우 대여도 가능하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1년간 빌려갈 수 있다.

한편 유휴시설로 남게 된 옛 망원1동 청사(망원동 403의 22)는 올해 1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노인데이케어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탈바꿈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여름철 침수피해 등으로 살기 힘들다던 망원1동에 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복지에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7-2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