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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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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통행속도 16%향상 효과 100여명 참여… 일자리도 창출

서초구가 노인들을 교통정체의 주범인 교차로 ‘꼬리물기’를 해소하는 데 투입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28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경찰서 2곳과 공동으로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은 서초구 내 전체 28개 교차로 중 교통량이 많은 이수교차로와 염곡사거리, 성모병원사거리 등 12개 교차로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단속 시간은 오전 7시30분~10시, 오후 4시~6시30분 등 하루 두차례이다.

특히 우면로 삼호쇼핑사거리와 반포동 삼호가든사거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삼거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삼거리 등 다른 지역보다 정체가 심한 4개 교차로에서는 오후 9시까지 연장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임두순 구 교통운수과장은 “이번 단속에는 부족한 경찰 인력을 메우기 위해 모범운전자와 65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는 세무부서 인센티브 시상금 등을 활용해 참여에 따른 실비를 지급하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단속 효과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우면로의 경우 통행 속도를 조사한 결과, 단속 이전 8.8㎞/h에서 단속 이후 10.2㎞/h로 16% 향상됐다. 삼호가든사거리에서는 교차로 통과 시간이 평균 116.8초에서 83.8초로 28%나 단축됐다고 서초구는 밝혔다.

진익철 구청장은 “꼬리물기 단속을 지역 내 모든 교차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운전자들의 자벌적인 법 준수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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