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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복선 경춘선 맞춤관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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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강원 춘천의 관광전략이 대폭 수정됐다.

춘천시는 8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용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를 22일부터 매일 운영한다. 이 상품은 지금까지 화·목·토·일요일 등 주 4회 운행했지만 이날부터 연중 상시 운행체제로 변경돼 매일 오전 10시 춘천역에서 출발한다. 코스도 노인층, 유치원 및 초등생, 가족단위 관광객 등에 따라 다양화한다.

특히 내년 1월 주말에는 빙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춘천댐 주변을 포함하는 특별코스도 운영한다. 요금은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량 탑승비만 받는다. 시티투어 요금은 종전 점심 식사를 포함해 어른 기준으로 2만원이었으나 식사와 방문지 입장료는 제외해 어른은 5000원, 청소년 어린이 장애인 군인 경로 등의 요금은 3000원으로 낮췄다.

또 현재 시외버스터미널, 남춘천역, 시청, 남이섬, 102보충대에 설치한 관광안내소는 춘천역과 강촌역에 추가 설치하고 관광안내원도 확충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12-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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