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모임 회장 등 잇단 피선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모임에서 잇따라 회장으로 피선돼 연일 바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염태영 시장은 9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가칭 더함시) 정례회의를 열어 회의에 참석한 7개 지역 시장들과 공무원 연수강화 및 ‘더함시’ 모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더함시는 수원을 비롯해 전남 광양, 전북 전주, 강원 강릉,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충남 공주, 충북 청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 시장의 모임이다.
염 시장은 지난 7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위상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는 수원, 성남, 부천, 포항, 창원, 전주 등 인구 50만 이상 도시 단체장들의 모임으로 염 시장은 지난 9월 회장에 피선됐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달 29일 수원에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수원시를 비롯, 서울 종로구, 경북 안동시, 경북 경주시, 경남 합천군, 전북 고창군, 전남 화순군, 인천 강화군 등 8개지역 단체장이 회원이다. 또 지난달 3일에는 수원,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의왕 등 경기남부권 7개 지역 시장들로 구성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2-1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