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노동조합이 최근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 580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상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국장급 이상에서는 임 차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김익주 국제금융국장, 신형철 회계결산심의관이 뽑혔다. 임 차관은 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지난 4월 재정부 차관으로 복귀한 뒤 뛰어난 정책 조정 능력과 온화한 품성으로 신망을 얻었다.
과장급에서는 손병두 국제금융과장, 강환덕 복권위원회 발행관리과장, 이승철 공공정책총괄과장, 임재현 조세정책과장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노조가 ▲비전제시 ▲업무분장 능력 ▲직원 간 정보공유 ▲전문성과 책임성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 설문을 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5명을 선정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1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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