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열었으나 연찬회 취지와 달리 일부 직원들이 렌터카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교육 장소를 비운 뒤 여러 명이 어울려 술판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찬회를 위한 부스 설치 과정에서 업자들이 비용도 부담했다는 후문이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이와 관련, 지난달 국토부 감사관실에 국토부 직원 6명 등 10여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징계 여부를 검토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6-1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