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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 세계 최대 북 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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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제작한 북 ‘천고’(天鼓)가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44·타악기공방 대표)씨가 군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이 북은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울림통 너비 5.96m, 무게 7t에 이른다. 제작에는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쓰였다. 군은 15개월 만에 북이 완성되자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에서 ‘천고’라고 이름 붙였다.

군 관계자는 “‘천고’가 세계 최대 북으로 인증돼 난계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7-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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