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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 이면합의 남원시장 재보선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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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후보 매수혐의 구속

10·26 재·보궐선거의 전북 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 출마한 후보들간에 은밀한 뒷거래와 이면 합의각서가 공개되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남원시장 재선거에서는 후보 간에 시장직과 국회의원직을 나눠갖자는 이면 합의각서가 공개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무소속 김영권 후보는 최근 지역언론이 주최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최중근(무소속·전 남원시장) 후보와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 때 서로 도와주자’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공개했다.

합의서에는 최 후보는 지방선거 때 김 후보를 도와주고, 김 후보는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 후보를 돕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캠프에 있는 사람이 그 쪽(김 후보측)과 합의한 것”이라며 “나와는 전혀 무관하며 이번 선거에서 나를 떨어뜨리려는 중상모략”이라고 해명했다.

순창군수 재선거에서도 이홍기(무소속) 후보가 조동환(전 순창교육장) 예비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앞서 검찰에 구속됐다. 이 후보는 조 예비후보에게 지원을 부탁하며 “인사권·사업권 등 군수 권한의 3분의1을 주겠다.”며 매수를 시도했다.

2011-10-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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