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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대심도 배수 터널’ 5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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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신정동 저지대 빗물 배수능력 시간당 95㎜로 향상

양천구 신월·신정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을 빗물펌프장까지 일시에 내보낼 수 있는 길이 3.5㎞의 대심도 배수 터널이 들어선다.

구는 기습폭우에 대비해 빗물 배수 능력을 30년 빈도 수준인 시간당 95㎜로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4년 12월 완공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04억원을 들여 신월1동 235-7 샤르망오피스텔에서 목1동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지하 40m 깊이에 직경 7.5m, 길이 3.5㎞의 터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장·단기 수방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지대 가구에 수중펌프 등 배수시설물을 무료로 설치하고, 하수시설에 대한 퇴적토 준설 작업도 추진한다. 악취 차단을 위한 하수관 세정처리와 이물질 유입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빗물받이 그물망도 만든다.

추재엽 구청장은 “저지대인 신월·신정 지역은 국지성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었던 터라 완공되면 이 지역의 빗물을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일시 배수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항구적 수방대책 사업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2-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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