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우리 자치구는 오늘 쓰레기 못 버려요”…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숨 가쁘게 달려온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 45일’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음주축사·인사파행’ 천안·아산 지방의회 시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김동연, 대설 대응 ‘도-시군 긴급 지원체제 가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대구 약령시 살리기 나섰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市, 올해부터 153억원 투입 한방테마파크 2014년 조성

대구시가 약령시 살리기에 나섰다. 인근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월세가 급등한 데다 타 업종이 잠식하면서 약령시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53억원을 투입, 약령시에 한방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약령시에 한방 테라피와 피부관리, 약선음식 등 한약재를 이용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약령시의 병원과 한옥 등에 한방치료와 체험 등이 가능한 한방웰빙체험관을 꾸민다. 약령시의 67%에 이르는 한방 관련 업소당 500만원을 지원, 간판을 정비한다. 시는 약령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각종 조세감면 등의 혜택과 타 업종의 입점을 제한할 수 있다.

한편 약령시의 한약재 전시관이 최근 개관 26년 만에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학예사를 충원하고 수장고를 설치하는 등 약령시에만 있는 특성화한 한방 문화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구와 장소를 마련했다. 약탕기, 약첩, 한방 캐릭터 등 한의약 조형물, 약초동산도 만들었다.

이 밖에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발한 약령시 대표 브랜드 상품도 전시·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한약방과 약재 도매상 등 한약재 제조·판매 위주의 업종으로는 한계가 있어 약령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2-1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