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업사이클링(Up-cycling)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기존의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폐품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버려진 축구공으로 만든 모자, 과자봉지 드레스, 깨진 레코드판으로 만든 시계 등이 그런 예다.
‘폐품에 새 생명을 담자’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패션개별부문, 패션주제부문, 일반부문으로 나뉜다. 각각 폐품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 생활소품 등을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모두 30여명을 가려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실물 작품은 5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