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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관광 활성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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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경남, 부산 등 영남권 지자체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앞두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 간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내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1600만명과 내년 17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체험과 배움, 감동이 있는 신 관광도시 울산’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방문 관광객은 2009년 1235만 8000명에서 2010년 1527만 1000명, 지난해 1588만 7000명 등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등 3대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관광상품은 산악·해양·고래·산업·역사문화 등 관광객별, 테마별, 계절별로 세분화해 모두 15개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부산, 경남, 경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신불산 일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알프스’를 공동 브랜드로 사용하는 스위스,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과 국제교류도 추진한다.

경남도도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나섰다. 도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등 국제박람회 5회 참석과 팸투어 12회 실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지난해 40만명에 그쳤지만 각종 국제 행사를 활용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합천 대장경천년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열리는 고성 공룡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일본·중국을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내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축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팔만대장경과 동의보감은 아시아권 관광객에겐 친근감을 주고, 구미 지역 사람들에겐 불교문화와 동양 의약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부산시도 일본 후쿠오카와 손을 잡고 한·일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 양 도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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