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 농촌진흥청 옆에서 최초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 세계에서 오직 서해 경기만 주변 한반도에서만 서식한다. 지명을 이름으로 가진 우리나라 유일한 개구리이지만 서식환경변화로 그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시는 서식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전문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키로 했다. 또 칠보산 인근 농가들과 ‘수원청개구리 보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3-0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