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6월부터 김유정역~옛 강촌역(8.8㎞) 구간을 운행한 뒤 하반기에는 경강역~신가평역(3.6㎞) 구간을 운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구간을 늘릴 계획이다. 중간 구간인 나머지 옛 강촌역~경강역(7.6㎞) 구간은 현재 레일이 설치되지 않아 내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옛 강촌역~신백양리역(4.1㎞) 구간에는 내년부터 꼬마관광열차를 별도 운행할 예정이다. 레일바이크와 꼬마관광열차가 지나는 역사에는 특색을 살린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내 주변 부대시설 등에 대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옛 김유정역 주변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폐열차를 활용한 갤러리와 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또 소공원 조성, 주차장 설치, 역사 리모델링,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3-14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