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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는 도서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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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동아리방·4층 갤러리·옥상엔 휴게실…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개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살갑게 다가서고 있다.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노원구는 29일 오후 2시 상계문화정보도서관 현관 앞에서 첨단시설을 갖춘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74억원을 들여 지은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1012㎡(307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347㎡ 규모의 중대형 도서관으로, 249석의 열람석과 1만 5000여권의 장서를 갖췄다. 1층 동아리방은 지역 내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개방하며 연말에는 동아리 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또한 4층 갤러리실에서는 주민들의 그림, 책 등을 항시 전시한다는 구상이다.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옥상 하늘공간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한 ‘재능’ 기부봉사자와 ‘일반’ 자원봉사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응모자 10여명인 자원봉사자들은 20세부터 70세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한다. 교사 출신, 컴퓨터 전공자, 전직 영어강사 등 경력도 다양해 저마다 ‘전공지식’을 일깨우게 된다.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2003년 노원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노원정보도서관(2006), 월계문화정보도서관(2007), 화랑도서관(2011)에 이어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구립도서관이다. 교육과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여가활동을 늘리는 마을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낼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3-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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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