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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설사 58.6%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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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 건설회사의 수주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종합건설회사 686개사 가운데 올 4월까지 한건이라도 공사를 수주한 회사는 41.4%(284곳)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10개사 가운데 6개사는 일감이 없어 운영비만 날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공사를 수주한 284개사의 70%인 213개사의 수주액이 10억원 미만의 작은 공사이고 10억~50억원 60개사, 50억원 이상은 11개사에 지나지 않았다.

이같이 도내 건설회사들의 수주실적이 낮은 것은 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줄어든 반면 건설업 면허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건설회사는 매월 소요되는 운영비를 충당하지 못해 도산하거나 휴·폐업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관급공사를 수주하기 어렵자 무리하게 민간공사를 수주해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45개사가 휴·폐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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