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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을 위해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프 코칭은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갖가지 일로 고민을 품고 있지만 이를 풀 데가 없는 직원들을 위해 ‘조력자’를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라이프 코칭은 전문상담기관의 심리전문가가 직접 직원을 만나거나, 원한다면 전화·이메일을 통해 고민을 상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사들이 나서 직장 내 인간관계, 자녀교육, 가족 갈등, 우울증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며, 필요하다면 가족과 함께 상담을 할 수도 있다. 상담 직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청 후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이뤄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9-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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