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출 사기·불법 사금융 피해 청년 돕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종로 “순라의식 재연 보고, 순라복 무료 체험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용산 전자상가, AI·ICT 진흥지구 대상지 선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구,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 선정…서울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현장 행정] 전국서 벤치마킹… 친절행정 ‘동대문 스타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매주 구민과의 대화·6급이상 소통교육·친절직원 인센티브

‘대민 친절은 동대문구 스타일로….’

보다 앞선 친절행정을 배우려는 동료 공무원들이 서울 동대문구를 찾고 있다.

동대문구의 친절행정이 여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친절헬퍼 발대식’에서 유덕열(앞줄 가운데) 구청장 등 구청 직원들이 친절행정을 다짐하는 모습.
동대문구 제공


2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최근 친절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멀리 제주도를 비롯해 강원도 동해시, 경기도 오산시 등 전국 각지의 공무원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전화·방문 민원응대 서비스 평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고,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인증과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에도 응모해 우수기관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인증을 받고 있는 이유는 민선 5기 이후 친절행정 실천을 구정 목표로 제시하고 친절을 첫 번째 업무과제로 꼽는 등 구청장이 앞장서서 친절과 청렴에 공을 들인 게 주효했기 때문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친절과 청렴’을 강조하며 친절한 직원들에게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친절한 직원들에게는 불이익이 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2기 구청장을 지낸 바 있는 그는 2000년 한국청년연합회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도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차지해 37만 구민들의 명예와 사기를 북돋운 바 있다.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라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구민과의 대화’를 운영하며 소통과 만남에 중점을 두고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세가 곧 주민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 매월 ‘소통과 감성여행’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다. 올해 초에는 유 구청장을 비롯해 6급 이상 모든 간부가 소통교육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민원업무 담당자 교육, 6급 평주사 리더십 교육, 전입직원 교육 등이 이어졌다.

행정서비스 품질 조사·환류(피드백)를 통해 친절 직원에게 파격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구민이 선정한 친절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 확인을 거쳐 분기별로 25명을 선정하고, 반기마다 최고 친절 공무원을 선정해 한 명은 발탁 승진을, 세 명은 실적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0-26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3개 대학 총학생회와 손잡았다… 동대문구 “협력 롤

총학생회장단 만난 이필형 구청장

양천 ‘반려동물 문화교실’ 가면 행복 두 배

새달부터 총 463가구 대상 운영

금천 공직자들 머리 맞대 ‘혁신 행정’ 찾는다

‘금천 혁신연구모임’ 5개 팀 운영 AI 업무 등 아이디어 발굴 목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