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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축하 노래한 도봉구청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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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봉구 창3동 주민센터 2층에서 “생신 축하합니다~” 노랫소리가 울려 펴졌다. 회의실 한가운데 앉아 있는 독거 노인 10명을 위해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직원, 창3동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어린이 세 명이 주민센터에서 배운 밸리댄스 실력을 뽐내며 재롱잔치를 벌였다.

●복지위원들과 독거노인 초청 생일잔치

창3동에선 지난 7월부터 복지위원들이 각자 집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미역국과 밥, 반찬과 떡 케이크로 독거 노인들을 초청해 생일잔치를 열고 있다. 이 구청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행사다. 백수를 상징하는 큰 초 열 개를 꽂은 떡 케이크도 함께 나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고독사 방지 효과”

바쁜 일정을 쪼개 생일잔치가 열린 주민센터를 찾은 이 구청장은 “독거 노인들을 자주 찾아뵙고 마음을 여는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홀로 죽는 고독사도 막고 마을공동체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서 “동네마다 구성된 복지위원들이 각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김용삼 창3동 복지위원장은 “처음엔 문도 안 열어 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꾸준히 방문해 대화도 나누고 하면서 이제는 한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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