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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수용… 관악 ‘강감찬 스케이트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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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스케이트장의 1.5배 이용료 1시간 반에 2000원

관악구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1.5배 규모인 스케이장이 문을 열었다. 관악구는 11일 낙성대동 서울시과학관 유휴공간 5510㎡ 부지에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이름을 딴 스케이트장은 가로 65m, 세로 35m 규모로 서울광장에 조성 중인 스케이트장의 1.5배 크기다. 한번에 600~7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매점, 휴게실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했고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했다. 대기실에는 이용객들이 쉬거나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문고도 비치했다.

스케이트장은 이날부터 새해 2월 말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료는 입장료,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 30분에 2000원이다. 평일에는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스케이트 교실도 열린다. 또 헬멧 컬링대회, 아이 바구니 컬링대회, 얼음썰매 경주, 썰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강감찬 스케이트장은 지역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200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조성, 운영은 예비 사회적 기업인 SPC가 맡았다.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주민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족 야외 활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게 됐다.”며 “강감찬 장군의 힘찬 기상을 본받아 올겨울 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2-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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