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상공원 일대 31일 야간 경관조명
설악과 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 속초시가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초호 유원지 일대에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만들어 오는 31일 점등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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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28일 설악산과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청초호 일대에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포함한 해상공원 조성 사업을 이달 말 모두 완공한다고 밝혔다.
청초호 해상공원 조성 사업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도비 포함, 모두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청초호변에 호수자원을 관람할 수 있는 75m의 관광해상보행교와 385㎡ 팔각정자 해상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또 야간 경관 조명 설치공사는 지난 10월 착수, 해상보행교와 팔각정자 시설에 어울리도록 청초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수를 중심으로 매력적이고 독특한 야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공했다. 조명시설은 낮에는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설치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청초호 해상공원 야간경관 조명 설치 공사가 완료되고 31일 점등식을 가지면 청초호와 동해의 아름다운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대표적인 관광특구로서 설악산과 동해, 도심의 호수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축이 형성돼 관광특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2-12-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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