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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인쇄전자기술’ 밀양서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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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금형 제작술 등 발표

나노 인쇄전자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나노산업 도시 경남 밀양시에서 14~15일 이틀 동안 열린다.

밀양시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나노 임프린트·몰딩·프린트 학술대회’(nano-IMP2013)가 개막돼 1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주제는 ‘미세패턴 형성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제품의 성능, 신뢰성, 경제성을 결정하는 핵심기술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노 임프린트(도장)와 몰딩(테두리) 공정기술, 프린트 등 나노 인쇄전자기술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 전문가 등 18명이 초청돼 강연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밀양 나노센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 금형 표면에 나노 구조물을 제작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차원 나노금형 제작기술을 발표한다.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전시장도 마련됐다

밀양시는 2007년부터 나노융합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유일의 나노과학기술 단과대학인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 밀양캠퍼스를 유치한 데 이어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도 유치해 2009년 문을 열었다. 밀양나노센터는 세계적인 기술을 잇달아 개발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엄용수 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밀양이 나노융합산업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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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