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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정창명 문경시 지원단장 “국방부가 건립 주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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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명 문경시 지원단장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조립식 숙소(선수촌)라도 건립해야 합니다.”

정창명(50) 세계군인체육대회 경북 문경시 지원단장은 24일 “선수촌은 참가 선수단을 위한 편의 제공은 물론 개최도시 홍보, 대회 이벤트 공간 등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수촌 건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단장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군인 신분인 만큼 선수촌 건립을 통해 한 곳에 집중 수용해야 할 필요성도 감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국방부가 선수촌 건립을 주도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재정자립도가 10%대에 불과한 문경시가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으로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운영비에다 선수촌 건립 비용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면서 “선수촌 건립은 어디까지나 문경시의 업무 사항이 아니며 국방부가 알아서 해야 하고 문경시는 주 개최 도시로서 협조할 뿐”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국방부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 체육행사의 선수촌은 행사를 주관하는 자치단체 또는 부처가 마련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대구·인천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이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 선수촌을 차질 없이 건립·운영하기 위해서는 올해 관련 국비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문경시는 이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회 이후 선수촌 활용 문제와 관련, 정 단장은 “일부는 농공단지 종업원들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다른 일부는 부득이 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거되는 자재는 재활용을 극대화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3-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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