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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합격 원한다면 ‘지역 >응시율 >합격선’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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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지방직 9급 원서접수… 지역·직렬 선택 어떻게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응시원서 접수가 다음 달부터 이어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다. 지난 6일 접수가 마감된 국가직 9급은 오는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수험생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직렬 선택으로 조사됐다. 행정직, 세무직, 관세직 등의 직렬을 고를 때 수험생이 고려하는 순서는 직렬별 선발인원과 예년 경쟁률, 합격선인 것으로 최근 수험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거주지 요건이 완화되면서 지역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거주지 제한요건에서 ‘등록기준지’가 사라지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단일화됐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거주한 기간이 출생부터 올해 1월 1일 현재까지 합산하여 3년 이상이면 해당 지자체 공무원 공채에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을 살펴보면 채용인원이 늘어나면서 평균 경쟁률은 떨어졌다.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경쟁률이 모두 2011년보다 낮아졌다.

경쟁률이 떨어진 것과는 반대로 응시율은 3년 연속 상승했다. 15개 시·도의 평균 응시율은 70.4%를 기록했다. 응시율이 높아진 것은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충남도를 제외한 지역의 9급 일반행정직의 지난해 합격선은 2011년보다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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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 전문가들은 지방직 원서접수를 할 때 시·도별 경쟁률, 응시율 및 합격선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8월 24일 시험이 치러지는 16개 시·도 가운데 자신이 응시할 지역을 먼저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별도로 치른다.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일반행정직 9급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지역은 ▲경기도 991명 ▲경북도 388명 ▲경남도 337명 등이다. 16개 시·도의 채용인원에 이어 수험생들은 시·군별 선발규모도 살펴봐야 한다. 도 단위의 지역은 시·군별로 나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올해 9급 공채 인원이 일반행정직에 세무직, 전산직, 사회복지직 등을 모두 합하면 1088명에 이른다.

일반행정직은 시·군별로도 ▲수원시 216명 ▲성남시 99명 ▲남양주시 75명 ▲시흥시 72명 등으로 선발인원의 차이가 있다. 다른 도의 시·군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강원도 36명 ▲충북 충주시 48명 ▲충남 천안시 27명 ▲전북 남원시 40명 ▲전남 완도군 25명 ▲경북 김천시 37명 ▲경남 창원시 43명 ▲제주 서귀포시 30명 등이다.

경기도 내에서도 일반행정직을 가장 많이 뽑는 수원시의 지난해 응시율은 70.1%로 평균 응시율보다 높았으며 합격선은 87.5점이었다. 다른 시·군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청주시 76.5점, 서산시 83점, 남원시 85점, 김천시 86점, 창원시 86점 등이다.

올해는 선택과목의 변화로 공무원 시험에서 직렬구분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게 수험생과 학원가의 평이다.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교과목의 선택과목 도입으로 모든 직렬의 선택과목이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수험 전문가는 “직렬선택에 지역선택까지 더해지는 지방직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지방직 채용은 어느 지역 및 직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선발인원이 많은 지역에 응시하기보다는 평균 경쟁률 및 응시율 현황, 합격선 증감 여부를 꼼꼼히 따져서 응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근무 지역 및 주변 여건 등도 고려해야 합격하고 나서 임용을 포기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지방직 원서접수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도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지역별 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경기도 9급 공채 접수기간은 5월 6~9일이다. 접수기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필기시험일은 8월 24일로 동일해 모든 지자체가 같은 날 시험을 치른다.

또 자신이 해당 지역에서 요구하는 거주지 요건에 들어맞는지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의 원서접수는 자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3-04-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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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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