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교육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을 오는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차례로 나눠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기관별 이전 일정을 보면 교육부(직원수 640명), 고용노동부(730명), 국가보훈처(430명)가 1주차(12월 13일∼19일) 초반과 2주차(12월 20일∼26일) 초반으로 나눠 이전한다.
규모가 가장 큰 산업통상자원부(1천120명)는 1주차 초반, 2주차 초반, 3주차(12월 27일∼31일) 중반까지로 나눠 짐을 옮기고, 보건복지부(960명)는 1주차 전체와 2주차 초반까지, 문화체육관광부(920명)는 1주차 초반부터 2주차 후반까지 이전을 마치게 된다.
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광업등록사무소,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등 10개 소속기관도 주무부처 이전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 말까지 이전한다.
6개 중앙행정기관과 10개 소속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은 4천800여명에 달한다.
여길수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이 계획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청사 신축과 주변 도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에는 지난해 말까지 1단계로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