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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내세요! 노량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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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직원 100여명 광어·우럭 등 시식행사

동작구가 어려움을 겪는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물 시식행사를 열어 화제다.

문충실 구청장과 직원 100여명은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쯤 시장을 찾아 이같은 행사를 가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지하수 유출 소식이 전해진 뒤 거래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일본산 생태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할 때 거래량이 4분의1로,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 일본산 생태에 대한 불안감은 고등어, 갈치 등 국내산 수산물로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 구청장 등은 1시간 30분가량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뒤 한 식당에서 광어, 우럭, 멍게, 해삼 등 수산시장에서 유통되는 여러 가지 수산물을 시식했다.

문 구청장은 “오염수 유출 여파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수산물 판매 상인”이라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고 또 널리 알려져 수산시장이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식 행사에 함께한 이재복 주무관은 “직접 와서 먹어 보니 수산물이 싱싱하고 맛도 좋은 데다, 수산시장에서 날마다 몇 차례씩 방사능 측정을 한다는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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