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어린이영화제 23~25일
신도림테크노마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민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첫날 오후 5시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엔 배우 안성기, 최수종, 하희라, 이덕화, 조형기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작엔 남태평양을 표류하다가 구출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한 우리나라의 ‘표류일기’가 선정됐다.
비경쟁분야 국제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21개국에서 초청된 장·단편영화 110여편이 선보인다. 경쟁분야 키즈무비에선 7월 22일∼9월 27일 국내 어린이 공모전에서 예심을 통과한 20여편을 상영한다. 우리가족 영화워크숍에서는 기획, 촬영, 편집 등을 거쳐 1편을 제작해 25일 오후 6시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때 상영한다.
이성 구청장은 “어린이가 직접 영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0-1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