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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발효액으로 음식 쓰레기 악취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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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무료 보급 나서

송파구는 14일 일반주택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EM(유용미생물군)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EM 발효액은 악취제거, 부패방지, 해충퇴치에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물질이다.

구가 EM 발효액 무료 공급에 나선 것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기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발효기 2대를 설치했다. 발효 기간을 감안하면 월 18t의 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만든 EM 발효액은 각 동주민센터로 운반돼 주민들에게 배분된다. 주민들은 빈 페트병을 가져가면 EM 발효액을 받아갈 수 있는데 2ℓ 1병이면 한 달 정도 쓸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다 분사기를 써서 3~4번 뿌려 주면 된다. 구는 사용법이 담긴 안내문도 같이 나눠 준다. 자원순환공원 안에 홍보관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면서 “EM 발효액 사용 추이나 주민들의 의견들을 좀 더 들어 보고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경우 발효기를 더 많이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1-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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