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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봉사단, 노인·장애인 40명과

구로구는 9일 8개 택시회사와 개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로 나들이 봉사단’이 지역 내 노인, 장애인 등 40명과 함께 강화도로 나들이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 고척근린공원을 출발해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간장게장과 매운탕으로 점심 식사를 한 뒤 평화전망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알정을 마친 뒤에는 봉사에 나선 택시기사들이 노인들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내려 준다.

구 관계자는 “평소 불편한 몸으로 바깥에 나가기를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이라 나들이 자체를 좋아한다”면서 “식사와 간식, 택시 운행 비용은 봉사단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내 봉사자 20명과 구로구 직원 4명도 거든다.

2003년 발족한 봉사단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이 동 주민센터나 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하면 봉사에 참여하는 택시회사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봉사에 나선 기사는 단순히 이동만 돕는 게 아니라 병원 접수와 수납 등도 맡아 처리해 준다.

이병권 봉사단 회장은 “평소 나들이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물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7-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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